내 차타고 아프리카 여행, 아프리카 여행에 대한 준비물 리스트
캠핑카조아 루시 Campingcarjoa Lucy
서아프리카로 가기로 결정을 확실히 하게 된 건, 내가 모로코로 돌아와 마크를 보며 이야기하고 상의하면서 자리가 잡혔다. 한국에 3개월 지내는 동안 8시간 시차를 뚫고 전화로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긴 대화는 할 수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서아프리카로 가는 결정은 당연히 얼굴 보고 이야기하자라는 것으로 미뤄졌고, 그전까지는 나는 계속해서 대략적인 서아프리카 정보에 대해서 수집을 했었다. 그렇게 모로코에 들어와 서로 상의를 한 후, 우리는 일단 세네갈까지는 내려가보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 감비아, 기니도 고려를 했지만, 일단 세네갈로 내려가서 아프리카를 좀 겪어본 후 결정하기로 했다. (예산을 고려해야 했기 때문에, 감비아를 간다면 기니는 패스, 감비아를 안 간다면 기니를 가는 식으로 나중에 선택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