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일기] 1월에 읽은 책, 텀블러로 지구를 구한다는 농담은.. 농담 같은책이었다.
캠핑카조아 루시 Campingcarjoa Lucy
영국을 떠나 온 이후, 좋은 가격의 무제한 데이터의 힘을 잃었다. 20파운드로 둘이서 편하게 인터넷을 썼었는데, 유럽 넘어오고 나서 슬슬 데이터 압박이.. 그래서 이북에 전자도사관을 이용해 책을 대여받아서 읽기 시작했다. 대여가 바로 가능했던 “텀블러로 지구를 구한다는 농담” 제목을 보면 환경에 관련한 내용일 것 같고, 환경 부분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터라 읽어보기 시작했다. 근데 챕터를 읽어가면 갈수록… 내용이 이상하다. 제목과 글의 내용이 매칭이 안된다는 느낌이 든다. 읽으면 읽을수록 산으로 가는 듯한 이야기들, 환경과는 그리 관련되지 않는 글.. 저자의 거만함이 느껴지는 문장들.. 그리고 로열패밀리임을 은근히 드러내는 문장들이 계속 쌓이고 쌓여, 마지막 장에 다 다랐을땐.. 내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