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다카르 택시 안에서 핸드폰 날치기를 경험하다
캠핑카조아 루시 Campingcarjoa Lucy
보통 우리는 여행할 때 대도시나 또는 수도에 운전해서 잘 안 들어가고, 외곽에 있는 캠핑장에 주차를 하고 대중교통 또는 걸어서 둘러보는데, 세네갈은 캠핑장이 손에 꼽힐 정도고 다카르를 나가면 다음 캠핑장소까지는 거리가 있는 편이라 다카르에서 고레섬도 둘러보고, 내 부서진 핸드폰도 고칠 겸 Zebrabar 캠핑장을 떠나 다카르에 있는 딱하나의 캠핑장소 CDV로 향했다. 다카르에 가까워지자 고속도로를 타기 시작했고 고속도로를 타자마자 옆으로 바오밥 나무들이 보인다. 초록색의 나무들과 함께 괴기해 보일 수 있는 아무 나뭇잎도 없는 바오밥 나무들이 큼직큼직하게 서 있어서, 눈길을 사로잡는다. 고속도로를 탔을 뿐인데, 정말 아프리카에 온 느낌이 제법 난다. 길지 않은 고속도로를 끝으로 다카르로 진입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