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J 루시의 캠핑카 세계여행

[2월 20일] 모로코 아파트는 방음이 안돼.. 층간소음 작살

by Campingcarjoa 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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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일찍 자고 새벽 6시에 일어나자는 마크의 말에,

잠이 오진 않지만 밤 10시 30분에 자러 들어갔다.

 

하지만, 하나 까먹은 것...

우리 동네는 밤이 되면 활기가 차고, 더 많은 소음이 발생한다는 것..

대화하는 소리도 애들 뛰어드는 쿵쿵 소리도, 엘리베이터가 없는 울 아파트는 계단을 올라가면서 대화하는 소리도 쩌렁쩌렁 잘 울린다.

 

맨 끝방이 안방이라도 소용이 없다.

안방 문을 닫아도 다 들린다. 계단에서 올라오면서 대화하는 소리도, 위층에서 방바닥 닦는 소리도... 애기들이 바닥에 공굴리는 소리도

이 아파트는...방음이 안된다. 한국에서도 이렇게 겪어보지 못한 층간 소음을 모로코에서 아파트 빌리면서 엄청 겪고 있는 중.

 

윗층의 복작복작 거리는 소리에 오늘 잠은 못 자겠구나 했는데, 하아...층간 소음. 층간소음... 되뇌이다가 잠들어 버림!

밤 11시 쯤에 잠든거 같은데... 오늘 아침 11시에 일어남 

12시간을 잤다.

눈이 너무 팅팅부어서 눈이 안떠질정도인데, 몸은 무겁고 피곤하다.

 

코로나 걸린지 조금 됐다고, 몸이 괜찮아졌다고 이리저리 이것저것 했더니

나도 모르게 아직 아프다는 걸 깜빡해버렸다.

 

피로감이 엄청나게 몰려온다. 

 

오늘 일기는 좀 더 길게 적으려했는데, 눈이 감기고 또 멍해지는 상태가.

어여 이 증상이 사라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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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조아 루시의 달콤 쌉쌀한 | 길 위의 캠핑카 세계 여행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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