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독일 할아버지들 때문에 울뻔 한 날, 신은 우리편인가? 아닌가?
캠핑카조아 루시 Campingcarjoa Lucy
베를린 외곽 지역에서 슈퍼마켓을 가려는 날, 도로로 튜비를 올렸는데 브레이크 잡을 때마다 뒤쪽에서 뭔가 투둑 거리는 느낌과 함께 브레이크가 밀리는 느낌이 났다.그래 터질게 터진 거 같다.. 드럼 브레이크에서 새던 오일 쪽의 문제가 터져버린 것이다.이 문제가 터지기 전 우리는 자가 정비를 하기 위해서, 드럼 브레이크 부품도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받았고 브레이크 패드도 주문해서 받아 놓은 상태였다.자가 정비를 하는 날,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하기 위해서 타이어를 분리하고 패드를 교체하려는데.. 나사 하나가 풀리지 않아서교체하지 못했고,대신 드럼 브레이크라도 교체하자라고 마음을 먹고, 유압재키로 차를 올리려는데.. 유압 재키가 오일을 내뿜으며 터져버렸다. 그래서 그날 브레이크 패드도 드럼 브레이크도 교체하지 못했..